♬ 지금 이 시간, 해나가고 있는 그 무엇

"I have no tomorrow"
 
나에게 내일은 없다. 무슨 옛날 영화 제목 같이 보입니다만, 내게 희망은 없다는
뜻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느날 제 앞에 펼쳐져 있는 현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초라한 모습으로 우두커니 혼자 있는 빈털터리...
 
무엇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은 벌써 이 만치 와 있었죠...

Wisely was it said that ; lost wealth may be regained by industry
and economy, lost knowledge by study, lost health by temperance
and medicine, but lost time is gone forever...

예전에 마치 격언 처럼 읽던 구절 입니다만 어느날, 많은, 너무 많은 시간들이
지나가 버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 오지 않을 시간들이 저 멀리 가버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무디고 느려 터진 저는 그제서야 정말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버린 시간은 절대 다시 돌아 오지 않는다는 것...
지나간 시간 뒤돌아 본들, 그렇게 뒤돌아 보는 시간만 또 다시 무의미하게 가버린다는 것...

저 멀리 앞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들 앞에 있는 이 시간에 해나가고 있는 그 무엇, 그 어떤 것, 그리고,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

정말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